성모님께 드리는 잔 꽃송이
제21일
성모님은 대사제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시다. 성체를 축성할 권능은 없지만 희생 제물이신 예수를 하느님께 바치는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자와 함께 그분 안에서 하느님을 흠숭하고 당신의 존재 자체를 무한히 엄위로우신 하느님께 겸허하게 바치신 분이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지체로서 성베드로의 표현대로 '왕다운 사제직'에 참여합니다,. 바오로 가족의 희원으로서 사제이신 동정 마리아의 곁에 다가갈 사명을 지니고 있습ㄴ디ㅏ. 왜냐하면 나의 수도회는 회원들이 영혼들에게 그리스도를 완전히 줄 수 있도록 그분을 닮게 할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사도직을 하든지, 비록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 비천한 사도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사명을 훌륭히 해낼 수 있습니다. 나의 활동을 가치롭게 하는 것은 훌륭한 직무에 연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할 때의 지향과 사랑에 연유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늘 나는 마음으로라도 깊은 겸손으로 나를 기억해 주지 않는 맨끝자리를 찾겠습니다. 거기서 마음을 가다듬고 오직 하느님만을 지향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출판 사도직에 봉헌된 모든이들이 성소의 의의를 알아 듣고 열심히 사는 은혜를 얻게 되도록 성모님과의 일치 속에 신심업을 행하겠습니다.